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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돈 관리법이 바뀌고 있다 (ETF, 청년우대, 앱테크, 소득 흐름)

1. 주식보다 ETF, 개별종목 피하고 분산투자 강화

2025년 들어 MZ세대의 주식투자 방식이 확연히 바뀌고 있다. 1~2년 전까지만 해도 테슬라, 카카오, 삼성전자 같은 '단일 종목 몰빵'이 유행이었다면, 지금은 ETF 중심의 분산투자가 대세다. 특히 월배당 ETF는 꾸준한 현금흐름을 원하는 2030 투자자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주식 변동성이 커지며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해졌고,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다.

ETF

2. ‘청년 우대’ 금융상품에 눈 돌리는 실속파

청년층 대상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청년도약계좌, 청년희망적금 등 정부 지원 금융 상품은 5%~7%대의 고금리를 제공하며, 예·적금에 대한 선호를 부활시켰다. 특히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은 월 70만 원 한도 내 세액공제·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인기몰이 중이다. ‘대박을 노리는 투기’보다 ‘확실한 이자 수익’을 중시하는 합리적 소비자들이 늘어난 셈이다.

3. ‘앱테크’에서 ‘핀테크 실사용’으로 중심 이동

과거에는 출석체크와 광고 보기로 포인트를 모으는 ‘앱테크’가 유행했지만, 지금은 실제 금융 상품과 연결된 ‘실속형 핀테크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토스에서는 자동 저축 챌린지, 네이버페이는 투자 포인트 자동 적립, 카카오페이는 미국 주식 소수점 매매 기능까지 탑재해 ‘사용=투자’로 연결되는 소비 패턴이 정착 중이다. 금융과 소비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고 있는 것이다.

4. 자산보다 ‘소득 흐름’이 중요해진다

MZ세대는 자산 축적보다 현금흐름 기반의 수익 구조를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블로그·유튜브·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N잡 수입원’이 등장하면서, 자산이 아니라 ‘흐름’ 자체가 재테크 전략이 되는 흐름이다. 부동산처럼 목돈이 드는 자산 대신, 매달 들어오는 현금 흐름이 확실한 콘텐츠 기반 사업이나 배당주, 월세 수익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